메트로 티켓(Metro Ticket)은 파리를 관광하면서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교통 수단으로 과거 우리나라의 1회용 지하철 티켓과 같습니다. 1회권을 10묶음으로 판매하는 카르네(Carnet)를 구입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파리비짓패스(PARIS VISITE)는 파리시내의 메트로, RER,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1일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탑승권입니다. 우리나라의 지하철표와 같은 모양의 티켓과 티켓을 보관하는 커버로 이루어져 있는데, 커버와 티켓은 항상 같이 보관해야 유효입니다. 지하철에서 사용하는 법은 같으며, 버스에서는 기사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존(Zone)은 이동 가능한 구역의 개념으로 파리시내는 3존, 그 외곽지역은 5존(샤를드골공항, 디즈니랜드, 베르사유, 오베르쉬르와즈)에 해당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공 건조물 에펠탑. 1889년 프랑스 혁명 100돌 기념 '파리 만국박람회'때 설계자 구스타프 에펠(Eiffel)의 이름을 따 세워졌습니다. 에펠은 뉴욕 자유의 여신상 설계에도 참여한 인물이죠. 유명한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에펠탑 내부의 엘리베이터를 설계했습니다. 파리의 상징이면서 연인원 2억 명 이상이 관람을 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펠탑이지만, 건립 당시에는 파리의 아름다움을 망치는 흉물이라 불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모파상과 에밀졸라, 뒤마 등 내로라 하는 프랑스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파리 시내에 들어서고 있는 이 뜬금없는 철골 구조물의 해체를 요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파상은 유독 끈질기게 에펠탑을 반대했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완공 후 종종 에펠탑 2층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그에게 “왜 흉물스러운 에펠탑 안에서 점심을 먹는가”라고 사람들이 묻자, “파리 시내에서 이 흉물이 보이지 않는 유일한 레스토랑이 이 곳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죠. 현재 몽소공원에 있는 모파상의 동상은 에펠탑을 등지고 서있습니다. 130년이 지난 지금 아무도 에펠탑을 흉물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를 심리학적 용어로 ‘에펠탑 효과’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 자주 보다 보면 정이 든다는 얘기. 완공된 이후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계속 고철탑을 봐야만 했던 파리 시민들은 점차 에펠탑에 대한 호감도를 키워 나갔고 결국 대다수가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처음에는 싫어하거나 무관심했지만 대상에 대한 반복 노출이 거듭될수록 호감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두고 '에펠탑 효과'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파리의 인기있는 관광코스 중에서 빼놓지 않고 즐기는 추천 프로그램으로 세느강 유람선을 손꼽습니다. 바토무슈, 바토파리지앵, 바토버스 등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한 리버크루즈를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바토무슈는 지하철 9호선 Alma Marceau 역에서 하차하여 세느강 쪽으로 이동하시면 쉽게 탑승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에펠탑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바토파리지앵도 인기가 편리한 위치때문에 인기가 높으며, 한국어 방송과 함께 파노라믹 관광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파리 세느 강 남쪽에 위치한 기다란 건물에 시선이 시선이 멈춥니다. 바로 이곳이 오르세 미술관 입니다. 
기차역을 개조하여 만든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센터와 함께 꼽히는 파리의 3대 미술관 중 하나입니다. 
전시 중인 작품도 인상적이지만, 오르세 미술관 건물 자체만으로 작품이라고 예술 애호가들은 말합니다. 
19세기 기차역 시절 사용되던 대형 도금 벽 시계는 아직까지도 그 위치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과거 대합실이었던 1층에는 중앙 공간의 양옆으로 작품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화가들의 예술 활동 시기에 따라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밀레의 '이삭줍기', 마네의 '올랭피아', 르누와르의 '갈레트 풍차에서의 춤', 고흐의 '오베르의 교회', 등이 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최근 들어 각광받는 최고의 인기 미술관이며, 관람을 마치고, 오르세 미술관 내부에서의 포토스팟 중 하나인 5층 시계탑 앞에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 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반고흐, 고갱, 르누아르, 피카소, 마티스 등 19세기 말에서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는 1914년까지 가난한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곳입니다.  현재는 가난한 화가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며 예술가의 꿈을 꾸는 곳으로 프랑스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관광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높은 곳에 위치하여 파리의 시내 전체를 마치 에펠탑에 오른듯한 느낌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한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크르쾨르 사원의 내부는 경건한 분위기로 사진 촬영 및 소음을 내는 것이 불가하오니 사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흔히 몽마르뜨 주변은 우범지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 피갈(Pigalle)이라 불리는 유흥가가 있어 더욱 그렇게 느끼는 관광객들이 많지만, 사실 그 지역을 제외한 몽마르뜨 언덕 자체는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디나처럼 소매치기는 있을 수 있으니 소지품 관리에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몽마르트 사크르쾨르 사원 옆으로 예술가의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평일 오후에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길거리 화가들을 만나보실 수 있으며 음식 맛이 좋은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시간이 가능하시면 여유를 가지고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은 19개의 시(市)가 합병하여 이루어진 곳으로 일반적으로 지역 전체를 뜻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브뤼셀 시는 지구의 수도로서 벨기에를 대표하고 정치, 경제, 문화, 학문의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등 주요 인접도시와 특급열차로 연결되는 허브의 역할을 하며, 벨기에 관광의 요충지이기도 합니다.

브뤼셀의 시내를 오가는 대중교통은 메트로, 트램, 버스 등이 있습니다. 티켓은 DeLijn, TEC, SNCB 회사에서 운영하는 각종 교통기관이 공동 티켓을 사용하며, 지하철 매표소나 브뤼셀 교통국, 거리매점 등에서 판매합니다. 교통 노선도는 브뤼셀 교통국 안내서(지하철 Porte de Namur역, Rogier역, Midi역 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유레일 패스 소지시 패스를 이용하시면 되며, 티켓 구입시 1회권, 5회권, 10회권, 1일권 등이 있어 일정에 맞게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그랑플라스는 벨기에 브뤼셀 도심에 있는 중앙광장으로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극찬했던 곳입니다. 주로 17세기 후반의 고딕과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극히 유럽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꽃시장이 열리고 각종 행사와 이벤트가 끊이지 않아 항상 사람들로 붐빕니다. 특히 공공건물과 사유건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활기 넘치는 일상의 생활과 아름다운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브뤼셀 왕의 집은 1515년에 세운 고딕 양식의 건물입니다. 과거 한 시민이 소유했던 집었으며, '빵장이의 집'으로 불렸었는데, 샤를 5세가 브라반트 주의 청사로 사용하면서 시립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브뤼셀의 역사에 관한 여러 문서와 제단 장식품, 태피스트리, 도자기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요금: 일반 3 Euro / 학생 2.5 Euro  / 주소: Grand Place)

성 미쉘 대성당은 벨기에에서 가장 격조 높은 성당으로 122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수백 년에 걸쳐 대부분 마무리 했습니다. 13세기에는 성당 내부를 완공하였으며, 15세기에는 복도를 완공하였고, 채플과 높이 69 미터의 정면 2개의 탑은 17세기에 완공했습니다. 특히 "성채 기적의 채플"과 "성모 마리아의 채플" 스테인드 글라스가 유명합니다.
(요금: 무료 / 주소: Parvis Ste-Gudule)

브뤼헤 바실리크 성혈 예배당은 1150년 제2차 십자군 정쟁에 참가한 플랑드르 백장이 예루살렘에서 가져온 그리스도의 성혈을 모신예배당으로 주 예배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성혈의 유물'은 상부에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5월 3~17일에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성혈 박물관에는 1617년에 만들어진 성혈 유물상자와 예식용의장, 그림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요 금 : 성당 무료, 박물관 일반 1.5 EURO / 학생 1 EURO

중세 고딕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곳곳에 솟아 오른 교회의 첨탑, 플랑드르 유파의 예술작품으로 가득한 도시 브뤼헤를 사람들은 ‘천장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릅니다.  혹자는 도심을 타원형으로 감싸 흐르는 수로와 50여 개의 다리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모습 때문에 ‘서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중세풍의 아담하고 작은 도시 브뤼헤는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브뤼헤 관광의 중심지는 전형적인 중세풍 건물들로 둘러싸인 마르크 광장(Grote Markt)과 주변입니다.  마르크트 광장 옆 브루크(Brug) 광장에는 벨기에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양식 건물인 시청사가 있습니다.

브뤼헤 자전거 투어는 한나절동안 자전거를 타고 브뤼헤의 곳곳을 둘러보는 투어로써 3~10월에 운행합니다. 부르크광장의 관광 안내소 앞에서 10:00에 출발하며, 관광안내소에서 신청을 받습니다.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3시간
- 요 금 : 일반 22EURO / 학생 20EURO (자전거 대여료 포함)
- 홈페이지 : www.quasimundo.com 

정식명칭은 룩셈부르크 대공국입니다. 동쪽으로는 독일, 북쪽과 서쪽으로는 벨기에, 남쪽으로는 프랑스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입니다. 나폴레옹이 유럽의 골동품이라고 불렀던 작은 나라로 오랫동안 독립국의 위치를 유지했습니다. 중세 봉건제의 유물적 존재로서 또 독일과 프랑스 사이의 완충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뉴 브리지(New Bridge)라고도 불리우는 '아돌프 다리'는 높이는 46m, 길이는 153m이며, 아돌프 대공작이 통치하던 시기인 1889~1903년에 건설된 아치교입니다. 설계자는 폴 세주르(Paul Sejourne)로써 건설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아치교로 세상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신시가지쪽으로 노트르담 성당과 교회탑 그리고 헌법광장 중앙의 황금 여신상과 잘 어우러져 보이고, 교각 위에 서서 바라보이는 시가지 풍경은 룩셈부르크를 한 눈에 조망하기 좋습니다.

네덜란드의 수도이자 물의 도시 암스테르담. 그 중심이 되는 담 광장은 모든 길의 시작으로 거리의 예술가들과 60년대에 유명했던 히피들 그리고 많은 카페들로 즐비한 곳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명소이기도 하지만 저녁에는 합법적인 환락가로 변모되어 암스테르담의 또다른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건물 사이사이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수로와 꽃과 나무로 장식된 도시가 잘 어우러져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게 되는 유럽의 상징적인 도시입니다.

고흐 미술관은 1990년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 100주기 기념제를 지낸 곳으로 암스테르담 한쪽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흐 미술관은 방대한 양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보다 훨씬 더 많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흐 미술관은 200여점 유화와 500여점의 소묘로 가장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네덜란드에서 생산되는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은 1867년에 처음 맥주를 양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은 1988년 양조장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이곳에 가면 하이네켄 맥주의 역사에서부터 맥주의 원료, 양조과정을 견학할 수 있고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각종 시청각 자료들도 있습니다. 맥주 매니아들에게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을 찾는 이유는 맥주를 직접 마실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잔세스칸스는 풍차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집이 대부분 흰 테두리의 목조 건물로 되어 있으며, 마을 곳곳에 크고 작은 풍차들이 흩어져 있어 마치 동화나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풍차 외에도 나막신과 치즈를 만드는 곳이 있어 네덜란드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은 들르는 곳입니다.  풍차마을 잔세스칸스에서 멋진 풍차를 촬영하려면 정면보다는 약간 측면을 촬영하십시오!  정면은 바람에 돌아가는 날개만 보이지만, 측면은 아름다운 풍차를 다 촬영 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자들에게는 생소한 이름 알크마르. 하지만 알크마르는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헤이크와 함께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핵심도시입니다. 상업이 발달하기 시작하던 중세 후반부터 상업도시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알크마르는 지금까지 그 전통을 이어 네덜란드 각지에서 생산되는 치즈가 판매되는 도시입니다. 매년 4월~9월 사이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알크마르 바흐 광장에서는 치즈 시장이 열리며, 직접 치즈를 구매하기 위한 사람보다는 관광객들로 바흐 광장은 가득찹니다. 알크마르에서는 풍차, 튤립과 함께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치즈를 구경함과 동시에 중세 네덜란드 도시의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안네 프랑크의 집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박물관으로 1942년~ 1944년까지 안네 프랑크가 숨어 살았던 집입니다. 안네프랑크가 있었던 다락방 및 안네의 일기, 사진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안네 프랑크 재단이 관리 운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나치 정권의 학살에 관한 잔혹한 자료와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는 자료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