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에 떠난 프랑스 여행 날씨는 파리 빼고(의외로 파리가 젤 따뜻했습니다.)는 대체로 흐리고 싸늘해서 봄옷으로는 추웠습니다. 그렇다고 겨울처럼 춥지는 않고 으슬으슬 정도였어요. 다행히 비는 파리에서만 조금 내리고 나머지는 흐리다 갬을 반복했습니다. 파리에서 국내선으로 바로 니스까지 가서 시작하는 일정으로 남프랑스 위주의 여행이었고 남쪽도시에는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도 않았으며 자유시간이 많아 가는 도시마다 충분히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홍영선 가이드님의 열정적인 세계사 강의를 들으며 여행했던 기억은 오래토록 남을것 같습니다. 몽생미셸 수도원에 다가갈때 멀리서부터 감동이었으며 안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그 안에 식당과 기념품샵이 많아 놀랐지만 수도원 자체가 자연과 어울어진 커다란 예술품 그 자체였습니다. 프랑스식 식사는 순하고 부드러운 자연 본연의 맛을 내어서 오히려 건강해져 오는 느낌이었어요.홍영선 가이드님 덕분에 좋은 여행 무탈히 잘 마치고 돌아온 점 감사합니다. 저희팀 70대 초반의 어르신들은 해박한 세계사 지식을 장착하시고 오셔서 가이드님의 질문에 거의 답변하시는 모습을 보고 세계사 공부를 해야겠다 다짐도 해봅니다.(참고로 가이드님들 질문 은근 여행 때마다 부담되는 면도 있습니다. 질문말고 해설만 해주시면 더 고마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