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엄마랑 패키지로 여행을 같이 다닐 때 마다 엄마가 좋아하셔서 포스터랑 여행 다녀오고 나서 동영상을 만들어서 개인적으로 간직하는데 이렇게 후기 남기는건 처음이네용!ㅎㅎ
엄마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세계테마기행 열혈 애청잔데요 항상 가고싶어 하시던 스페인을 패키지로 참 좋은 여행을 통해 가게되었습니다!
스페인 관련 상품이 다양하게 많았는데 저는 남프랑스를 꼭 가고싶어서 엄마랑 스페인, 남프랑스 연계 상품을 찾다가
버스이동이 많은 것 보다 항공이동이 더 편할꺼 같아서 다른 상품을 선택했었는데
여행가기 일주일정도 남았을 때 여행사에서 모객이 안됐다며 다른 상품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용!
처음에는 원래 가고 싶어하던 상품이 아니라 탐탁치 않았지만 이왕 여행 가기로 한거 버스이동은 구석구석 소도시도 들려가며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을 크게 부각시켜 보기로 했답니다.
대충 일정은 사진과 같이 빡빡했습니다! 빡빡한 만큼 많이 보고 오는게 좋은 것 같더라구용!

한국에서 밤비행기로 출발해서 아부다비에 도착해서 아침 6시 30분부터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당!
씻지 못하고 바로 투어가 시작되서 찝찝한 마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너무 설레는 마음에 씻는 건 둘째치고
여행오면 텐션이 항상 업된 엄마랑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찍는다고 정신없이 20시간을 보냈습니다!
두바이, 아부다비 가이드님도 엄청 친절히 설명을 잘해주셨구용! 정말 2박3일 같은 일정의 20시간이였습니다!
그만큼 알찼어용!ㅎ

새벽 비행기로 드디어! 마리드로 출발했습니다. 비행시간에 길었지만 힘든줄도 모르고 시체처럼 잤습니다!ㅋㅋ
마리드에 도착하기 전부터 이혜은팀장님이 스페인에서는 가방조심 여권조심 강조하셔서 엄청 금단지 처럼 가방을
품고 다녔어요!!ㅎㅎ 다행이 저희 팀에서는 아무도 분실사고가 없었답니다!ㅋㅋㅋㅋ
처음에는 너무 강조하셔서 그렇게 위험하나 체감을 못했었는데 모여행사를 통해 온 손님이 여권이 털렸다고 하시더라구용!ㅠㅠㅠ 아무튼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스페인을 소개해 주실 미갤 가이드님과 함께 마요르광장을 살짝 구경하고 프라도 미술관을 갔습니다. 티켓도 너무 이뻐서 엄마랑 같이 사진찍었답니다. 미술관이라고는 친구한테 끌려서 덕수궁 미술관에 간 이후로 간적이 없었는데 8천점이 넘는 그림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설명해주시는데 너무 열정적이셨습니당!! 그다음 일정으로는 그림같은 마을 톨레도를 구경하고 저녁에는 스페인 특식 에져와 샹그리아를 먹었습니당!! 샹그리아는 우리나라에서 먹는거랑 다르게 너무 맛있더라구용!!ㅎㅎ 물처럼 마셨다는....

스페인 투어 둘쨋날은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했습니다!
여행 일정중에 "메리다"라는 곳에 들렸다 리스본으로 가는 코스인데 포르투갈까지 가는데 버스이동시간이 길어 메리다라는 곳을 넣은 것 같더라구요! 여행상품 만드시는 분이 고객을 배려해서 넣었다고 생각하는데.... 스페인의 작은 로마라고 소개되어있는데 로마의 로도 느끼지 못했어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지 않고는 볼께 너~~~무 없었어요!!!
차라리 버스 장시간 타고 가더라고 리스본을 더 많이 구경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ㅠㅠㅠㅠ
메리다를 지나치고 장작 몇시간에 걸쳐 버스를 타고 간 리스본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유럽의 툭툭이를 타고 리스본 골목골목을 구경하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중간에 한번 내려서 사진찍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메리다에서의 시간을 줄여서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골목골목 다녀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꺼 같습니다!ㅎ
그리고 포르투갈의 원조인 에그타르트를 미갤가이드님이 줄이 길다고 저희가 구경하는 동안 미리 기다렸다가 사다 주셨는데요!! 한국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와 다르게 너무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당!!ㅎ 그리고 유럽의 끝 까보다로카 해가 넘어가고 약간의 붉은 빛이 있을 때 도착했었는데 그래도 너무 멋있더라구용!!!

스페인 세비야입니다!
세비야 광장은 TV에서 종종 보던 곳이라 엄청 기대가 컸었는데 그 기대만큼 규모도 크고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마차를 타고 투어해서 그런지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용!!ㅎㅎ 스페인은 길거리마다 오렌지 나무들이 가로수 처럼 심어져 있어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ㅎ 저녁에는 세비야의 명물 플라맹고를 보면서 스페인의 열정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당!ㅎ

스페인 론다, 미하스, 그라나다입니다!
투우의 마을 론다는 엄마와 함께 SNS로 검색해보다 꼭 저기 가자! 마음먹고 점심을 호로록 하고 겨우 물어물어 사진포인트를 찾아 갔었는데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장관이였습니다! 안갔으면 너무 후회 했을 만큼의 감동이 밀려왔다는....
스페인의 산토리니 미하스 마을은 너무 깨끗하고 좋았구용! 골목골목 구경한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ㅎ 자유시간도 충분해서 좋았구용!!ㅎㅎ 이혜은 팀장님과 미갤 가이드님이 자유시간을 주려고 엄청 고생하셨다는,ㅠㅠㅠ감사해요!!
저녁에 그라나다로 넘어와서 그라나다 야경투어를 하였습니다! 그라나다에서만 파는 알함브라 생맥주도 한잔했구용!
안주가 너무 부실해서 아쉬웠지만 알바이신지구도 투어하고 동네 분위기도 너무 좋았답니다!ㅎ

다음날 본격적으로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을 투어했습니다!
궁전이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용!! 엄마의 인생샷도 찍어주고 현빈이 나오는 드리마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촬영장소이기도 해서 드라마에 나왔던 곳을 찾다가 현빈이 갇혔던 감옥도 발견하고 좋았답니다!

푸른바다의 전설이라는 드라마 촬영지인 시체스 방문!! 멀리서 성당을 지켜보는 일정이였는데 시간이 된다면 가보는것도 좋을 꺼 같더라구용,ㅠㅠ 멀리서만 바라봐서 아쉬웠다는....ㅠㅠㅠㅠ 그리고 몬세라트수도원으로 향했습니다!
점심으로 정말 먹고싶었던 해물빠에야를 드디어 먹었다는 엄청 큰 팬에 나와서 사진찍는다고 정신없었는데 맛도 어마무시했습니다!ㅎ 점심 후 수도원으로 갔습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엄청 경사가 높은 곳을 트레일 타고 올라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거기까지는 안가더라구용,ㅠㅠㅠ
아무튼 수도원 중간에 방문해서 장관을 카메라로 담기에는 너무 웅장하고 멋있어서 눈으로 듬뿍 담았답니다!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성가족성당을 방문하기 위해 바로셀로나로 이동하였습니다!
성가족 성당을 눈으로 직접 영접하다니 정말 몸둘바를 몰랐다는....ㅠㅠㅠㅠㅠㅠㅠ감동 그 자체
엄마랑 인생샷도 남겼구용!! 가우디님 존경합니다!!!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 따라잡기ㅋㅋㅋ 스페인 토사데마르와 그림같은 지로나에 방문하여 엄마랑 잠깐 쇼핑도 즐겼구용!! 무엇보다도 미슐랭3스타에 납품되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
오후에는 고흐가 사랑했던 도시 프랑스 아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고흐의 일생이 담긴 영화를 틀어주셔서
심심하지 않게 갈 수 있었고 작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구용!! 팀장님과 가이드님이 준비를 많이 하셨더라구용!!ㅎ영화며, 노래며, 여행관련라디오 사연ㅋㅋㅋㅋ정말 만족!!ㅎ 특히, 스페인에서 들었던 Despacito는 잊지 못할 꺼 같아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랑스 칸, 니스, 제노바, 세상에서 2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 공화국 너무 알찬 마지막 하루였습니다!
그림같은 곳을 카메라로 담기에는 너무 멋있어서 눈으로도 많이 찍는다고 눈이 피로할 정도,ㅠㅠㅠㅠ

패키지 여행은 9번짼데 항상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여행을 함께하는 식구인데용!
이번 패키지 여행에서는 아버님, 어머님들이 너무 친절하셨고 특히 언니, 동생들이 많아서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ㅎ
그만큼 분위기도 좋았구용!!ㅎㅎ 이렇게 또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에 참!좋은 여행에게 너무 감사합니당!ㅎ
또한 11박 12일 동안 이팀장님!! 이혜은팀장님! 너무 고생많으셨구용!!ㅠㅠㅠ 가이드님도, 운전해주셨던 기사님도 너무 고생하셨어용!!!! 덕분에 좋은 여행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 최종 여행상품 후기 >
*장점
1. 이혜은 팀장님, 가이드님, 버스기사님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시고 좋았습니다.
2. 버스이동으로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많이 구경 할 수 있었다.
3. 옵션이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개선 및 보완해야될 부분
1. 포르투갈 리스본이 거의 6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갔었는데 리스본에서 정작 몇 시간 구경하지 못한 부분.
2. 식사에 있어서 양이 충분하지 못한 부분,ㅠㅠㅠ 친구들이 샐러드 투어라며 놀릴 정도였으며, 편육 두점이 나왔는데 너무 배고팠음. 세비야에서 콘도같은 호텔식은 정말 보완되어야 할 듯!!!!가지고온 음식 가지고와서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현지식은 항상 잘 먹어서 아무것도 안챙겨왔는데 너무 부실해서 숙소 근처 맥날에서 저녁사먹음!!
3. 숙소가 일정에 나와있는 곳과 다르게 대부분 다른 곳으로 갔었는데 마드리드, 세비야 숙소는 최악.. 화장실에 개미가 기어다니고 수건에서도 개미도 나왔음...ㅠㅠㅠ 히터도 잘안되고 캐리어를 열어 놓지않고 잠궜음.. 벌레 나올 분위기... 그라나다 숙소 부터는 좋았음!